2005년 04월 22일
슬프지만 진실
약물학과 임상약학을 공부해보면서 느낀 점..
생활습관병(=성인병)은 나이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이 초래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상 약학 case study를 보자..
55세의 김씨.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 운동과 상관없이 통증이 찾아옴. 담배는 하루에 한 갑씩 30년동안 피워왔으며, 회식은 1주일에 2번 정도. 3년 전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료를 받고 있으나 바빠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 혈압 재보니 155/95.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짠 음식을 좋아함.
결국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인한 협심증이 찾아온 case인데.. 상당히 '전형적인 상황'이다..
다른 말로 하면, 협심증 환자가 '운동을 좋아해 1주일에 3번씩 인라인을 타고, 싱겁게 먹고 채식을 즐기며,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
생활습관병은 성인병의 바뀐 표현이다..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이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더 큰 것 같다..
김씨의 경우 4~5년만에 저렇게 몸이 된 것은 아닐 것이다.. 30년동안 계속 저런 '습관'을 가지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결국 병이 생긴 것이다..
4학년이 되면서 좀 더 약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인체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튼튼한 조직이라는 것을 느낀다.. 만약 손을 베어 피가 나면 지혈이 되는데, 지혈 기전이 작용하자마자 곧이어 용혈 기전이 보상성 break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소위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몸의 전략인 셈이다.. 만약 지혈이 계속되어 혈전이 생겨 뇌나 심장 관상동맥에 협착이라도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용혈 기전이 바로 따라나와 이를 예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몸이 무너질 정도로(물론 나이 들면서 결국 망가지게 되어있지만, 이를 가속화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요새 우려하는 온실효과도 너무 빠른 지구 기온 상승이 문제이듯이) 생활해왔기에 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슬프지만 진실!
가족력도 어떻게 생각하면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가족이기에,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겠지만 습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보인다..
장황하게 글을 써버렸는데.. 결론은 '건강은 있을 때 잘 지키자', '좋은 생활 습관을 들이자'로 간단하게 말할 수 있겠다 ^.^/
생활습관병(=성인병)은 나이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이 초래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상 약학 case study를 보자..
55세의 김씨.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 운동과 상관없이 통증이 찾아옴. 담배는 하루에 한 갑씩 30년동안 피워왔으며, 회식은 1주일에 2번 정도. 3년 전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료를 받고 있으나 바빠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 혈압 재보니 155/95.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짠 음식을 좋아함.
결국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인한 협심증이 찾아온 case인데.. 상당히 '전형적인 상황'이다..
다른 말로 하면, 협심증 환자가 '운동을 좋아해 1주일에 3번씩 인라인을 타고, 싱겁게 먹고 채식을 즐기며,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뜻이다..
생활습관병은 성인병의 바뀐 표현이다..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이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더 큰 것 같다..
김씨의 경우 4~5년만에 저렇게 몸이 된 것은 아닐 것이다.. 30년동안 계속 저런 '습관'을 가지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결국 병이 생긴 것이다..
4학년이 되면서 좀 더 약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인체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튼튼한 조직이라는 것을 느낀다.. 만약 손을 베어 피가 나면 지혈이 되는데, 지혈 기전이 작용하자마자 곧이어 용혈 기전이 보상성 break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소위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몸의 전략인 셈이다.. 만약 지혈이 계속되어 혈전이 생겨 뇌나 심장 관상동맥에 협착이라도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용혈 기전이 바로 따라나와 이를 예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몸이 무너질 정도로(물론 나이 들면서 결국 망가지게 되어있지만, 이를 가속화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요새 우려하는 온실효과도 너무 빠른 지구 기온 상승이 문제이듯이) 생활해왔기에 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슬프지만 진실!
가족력도 어떻게 생각하면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가족이기에,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겠지만 습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보인다..
장황하게 글을 써버렸는데.. 결론은 '건강은 있을 때 잘 지키자', '좋은 생활 습관을 들이자'로 간단하게 말할 수 있겠다 ^.^/
# by | 2005/04/22 04:18 | 소수 의견 보고서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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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슬프지만 진실
약물학 공부하다가 괜히 생각나서 글 올려봤다~ ^.^/ <A target='_blank' class='con...more